4년 만에 돌아온 극단 아리랑 ‘동백꽃’ 4/27-30 구로문화재단 기획 공연으로…

▲ 음악극 동백꽃 포스터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오는 27일 개막하는 구로문화재단 기획공연 '동백꽃'은 풋사랑의 추억을 담은 국민소설 김유정의 동백꽃 원작에 한국적인 음악이 가미 된 연극이다.

풋사랑을 상기시키는 극의 정서는 설레는 봄 기분을 더욱 끌어올린다. 여기에 극단 아리랑만의 신나고 유쾌한 극의 매력은 가족들과 나서는 봄나들이로써 매력을 더한다.

배우들은 장단을 타고 움직이고 랩과 같이 대사를 전달하며, 극은 북 장단을 타고 유쾌하게 진행된다. 악사들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2년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부문 작품상 수상부터 여러 해를 거쳐 좋은 공연으로서의 가치를 검증해온 극단 아리랑의 연극 '동백꽃'은 이번이 4년 만의 재 공연이다. 구로아트밸리 상주예술단체의 2017년 두 번째 작품이자 세대 공감을 위한 기획 공연으로 준비되었다.

중 장년, 노년층은 신나는 장단 속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기분 좋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어린 학생들은 교과서 문학을 흥미진진한 음악극으로 볼 수 있다.

청소년과 청년층은 물론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연극 '동백꽃'은 더욱 의미가 있다. 동백꽃은 '꽃보다 가족' 티켓과 엄마와의 데이트를 위한 '꽃보다 엄마' 티켓을 마련하여 가족 나들이와 세대 공감·소통을 지원한다.

▲ 음악극 동백꽃 중에서 (사진=구로문화잰단 제공)

온 가족이 즐기는 문화 꽃 나들이 음악극 '동백꽃'

'동백꽃'은 이와 같이 부모와 자녀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유쾌한 극적 매력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는 공연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원작의 문학적 가치에 우리나라 전통 선율과 국악장단을 학습 할 수 있는 연극이라는 점은 오락과 교육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 있어 멋진 선택이 될 것이다.

음악극'동백꽃'은 오는 4월 27일 부터 30일 까지 4일 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꽃 나들이 이상의 봄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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