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발대식과 수도권 주요 관광지 답사 시작, 온라인 한국 홍보 개시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중동 시장에 한국을 알리는 유학생 SNS 홍보단  '와우코리아서포터즈'의 발대식을 오는 28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와우코리아서포터즈'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13개국 39명의 유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홍보단은 금년 말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직접 체험한 한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사진, 글, 동영상에 담아 SNS로 공유할 예정이다.

28일 발대식에서는 한식 만들기를 체험하고, 이어서 올해의 첫 관광지 답사 미션으로 세 개 팀으로 나뉘어 인천, 남이섬, 가평 등 수도권의 관광지를 구석구석 돌아보며 온라인으로 전파할 콘텐츠 취재와 함께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 정기정 팀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는 한국 여행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입수하는 비중이 훨씬 높다. SNS상의 여행 경험 게시물을 계기로 관광을 결심하는 젊은 개별관광객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와 한류에 특히 관심이 많은 동남아·중동 지역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펼치는 유학생 기자단이 전하는 생생한 한국의 모습은 방한객 증대에 그 어떤 홍보물이나 안내서보다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 1~3월 방한 동남아‧중동지역 관광객은 61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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