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색 역사산책로"

▲ UN기념공원으로 현장답사를 가는 학생들/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5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남구 유엔기념공원, 부산박물관, 평화기념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달의 테마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행'으로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맞아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11개국의 2300여 명의 장병이 잠들어 있다.

유엔기념공원을 산책하기에 앞서 추모관과 기념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어렵게 느껴진 전쟁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박물관은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시대별로 보여주며 동래관, 부산관, 문화체험실을 관람할 수 있다.

▲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문화체험관에서는 문화재 퍼즐 맞추기, 탁본체험, 전통복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부산박물관과 유엔기념공원은 2호선 대연역 하차 후 3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10분 거리이다.

부산 남구의 유엔평화기념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도 추천한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전쟁의 아픔, 정전협정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전쟁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보고 UN의 다양한 평화활동을 볼 수 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시대 어려웠던 우리나라 사정을 잘 알 수 있다.

▲ 조각공원

공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색 역사산책로에서 가족 사랑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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