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동구는 24일 서흥초교, 서림초교 정문 앞 횡단보도 2개소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공간인 인도와 벽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와 태양광 램프를 설치해 횡단보도 진입부에 있는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

동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인천지역본부, 서흥초등학교, 서림초등학교, 후원 기업인 현대제철 노동조합 등 관련 기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옐로카펫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설치 전 학부모들에게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날 서흥초교 옆 횡단보도 등 2개소에 조성된 옐로카펫은 동구에 처음으로 설치된 것으로 구남회 부구청장을 비롯해 박은숙 초록우산인천지역본부장, 서흥초교 및 서림초교 학부모, 현대제철 노동조합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고무망치를 두드려가며 설치를 완료했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년에는 옐로카펫을 더 많이 확대 설치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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