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트레킹코스와 자전거도로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길지도를 제작한다.
 
군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탐방객들의 여행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2,000만원의 사업비로 설악산 탐방로와 트레킹코스, 자전거도로 등 각종 관광도로 자원을 한데 모아 종합 길지도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종합 길지도에는 오색입구~대청봉(5.0km), 오색령(한계령)정상~대청봉(8.3km), 오색주전골 코스(3.2km) 등 설악산 등산로 3개 코스와 동해안을 끼고 남북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41~44코스(35.5km), 도보순례자와 MTB동호인들이 즐겨찾는 38선 숨길(38km), 동해안자전거길(35.5km), 연어자전거길(9.5km) 등 다양한 코스가 소개된다.
 
휴대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2단 6접(600*450mm)으로 제작할 계획으로 지도 앞면에는 전체코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지도 형식으로 표기하고, 뒷면에는 각 코스를 구간 별로 정리해 여행객들이 지도 한 장으로 양양의 구석구석을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재미 관광마케팅담당은 "자전거도로와 임도 등 다양한 목적으로 각 부서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코스를 길지도로 제작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라며,"청정 양양의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길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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