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0년 이후 한국장기기증협회에 전달 된 최다 장기기증 사례

▲ 사단법인 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와 의료법인 온병원(병원장 정근)이 24일, 생명 나눔을 위한 협약을 가졌다.

(부산=국제뉴스) 김졷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와 의료법인 온병원(병원장 정근)이 24일, 생명 나눔을 위한 협약을 가졌다.

온병원은 이날 오후 2시 온병원 9층 회의실에서 사후 각막기증 및 뇌사 장기기증과 인체조직 기증과 국내의학 발전을 위한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 사후시신을 기증하는 2017명의 장기기증 서약서를 한국 장기기증 협회 강치영 회장에게 전달했다.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 켐페인에 동참한 2017명은 온병원 임직원과 가족, 입원환자 및 국제 그린닥터스 주니어 봉사단 및 학부모와 온건강 대학 동문 등이 중심이 되어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2010년 호산나 교회에서 3145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한 후 기관이나 단체에서 2천명이 넘는 대단위의 장기기증은 처음이다.

정근 병원장은 25년 전 장기기증과 이식수술이 초창기일 때 수술을 집도한 의사로서 보람과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생명나눔을 위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최영숙 간호부장은 나이팅게일 선언문을 떠나 의료인으로써 당연히 감당해야할 의무라면서 함께 동참한 간호부 직원들과 직원 가족 및 간호사의 설명을 들고 서약에 동참해주신 환자와 보호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6년 동안 국내 장기기증 전도사가 되어 생명 나눔 활성화를 통해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고있는 강치영 회장은 "한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며, 꺼져가는 생명을 부여잡고 장기이식의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뜻있는 부산시민의 장기기증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장기기증과 관련된 문의는 한국장기기증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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