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2017년 국방핵심기술 추진전략 세미나'를 지난 21일 오후 엘타워(서울 양재동)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군산학연 관계자들과 국방분야 핵심기술기획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기술기획은 미래 첨단무기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도전·창의적인 신개념 기술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발행된 '2017년도 국방과학기술진흥실행계획, 17-31 핵심기술기획서'를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 문서들은 최근 심각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무기체계 관련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기획 및 개발하고자 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기품원은 지난해 말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조사서'를 바탕으로 미래 전쟁 개념 및 위협 분석을 통한 핵심기술 분야 식별 결과를 설명하고,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한 국방기술 준비방향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국방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미래 전장에서 우리 군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미래지향적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의 준비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품원 임종춘 기술기획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군·산·학·연 등 관계기관과의 정책적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국방핵심기술 확보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한층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사청 이종주 기술기획과장은 "오늘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방 R&D가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실용화 및 확산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및 제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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