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26일 오후7시30분 동래문화회관서 무료상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하루, 영화 이상의 영상으로 무대를 넘어서는 감동과 환희를 전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영상으로 만나는 명품 공연 시리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영상으로 만나는 명품공연 시리즈는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실황을 초고화질로 생동감 있게 편집한 영상과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하고 있는 영상화사업 프로그램이다.

동래문화회관은 '문화가 있는 날' 스크린 음악회 시리즈로 지난달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에 이어 4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랴빈(1872-1915)서거 100주년을 기리는 특별한 무대로, 2015년에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한 공연실황 영상이다.

이번 영상에는 스크랴빈의 24개의 전주곡 Op.11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1번 d단조 Op.28과 같은 러시안 레퍼토리가 담겨있다.

작품의 본질을 꿰뚫는 혜안으로 청중을 전율에 이르게 하는 백건우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연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래문화회관의 스크린음악회 시리즈는 5월, 6월 문화가 있는 날에 각각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Sprit of Beethoven', 유니버설 발레단의 '지젤'을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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