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최양식 시장은 21일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지난해 증설 교체한 최첨단 자동화선별시설 등을 살펴보고 판매처인 경주시원예조합법인의 사업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 (사진=경주시) 최양식 경주시장이 토마토 선별 작업중 직원에게 토마토의 상태를 듣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토마토 출하 선별포장으로 분주한 현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토마토 선별에 나서 직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사진=경주시) 토마토 출하 선별포장 현장에서 직원들과 토마토를 선별하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 자리에서 이석기 원예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토마토 가격이 경기부진으로 인한 소비위축 및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 시세보다 25~30% 하락해 토마토 농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경주시) 최양식 경주시장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첨단 자동화 선별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최 시장은 "수입 과일이 3~5월 집중되는 시기라는 것을 감안할 때 현 시기에 맞는 소비촉진 대책의 필요하다"며, "대형유통업체 시장 개척을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로 농가소득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지난해 201억원(7,600톤)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한 토마토는 53억원(1,650톤)의 매출 실적으로 경주농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