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뽀득뽀득 클린데이' 봄맞이 대청소 + 새단장

▲ 광안대교를 상징하는 하얀 주탑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새 봄을 맞아 말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한다/제공=부산시

24~28일. 광안대교, 시민공원, 지하도상가 등 전 사업장 봄맞이 환경정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광안대교를 상징하는 하얀 주탑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새 봄을 맞아 말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뽀득뽀득 클린데이'로 정하고,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공원, 터널, 지하상가 등 전 사업장에서 대대적인 봄맞이 환경정비 청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4일 오전 11시에는 광안대로에서 바다로부터 105m 높이에 설치돼 있는 주탑의 '하얀색'을 되찾을 '고압분사' 물청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겨울철 눈․비․매연 등으로 더럽혀진 광안대교의 도로․교통안전표지판 440여개, 교량 배수구 1306개, 차선규제봉 등 도로안전시설 4종 190개, 가로등, 톨게이트 등 주요 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도 함께 진행한다.

시저스 리프트카, 고소작업차, 고압세척기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 등을 피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청소 작업 구간에서의 차량 운행은 일부 통제된다.

이 외도 시민공원, 송상현광장, 용두산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중앙공원 등 도심공원에서는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봄초화 식재, 옹벽 등 해빙기 위험지역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광안대교와 용두산공원 등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물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만큼, 이번 클린데이를 기점으로 상큼하고 쾌적하게 새단장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