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백호부대가 되겠습니다!"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0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창설 6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부대 약사 보고, 축전 낭독, 창설기념 유공자 표창 수상, 기념사 등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을 종료한 후, 국군교향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강원안보지킴이 제36보병사단은 지난 1955년 4월 20일에 창설된 강원도 유일의 향토사단으로 강원도 내 2개시 5개군(강원도의 약 46%)을 담당하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향토방위의 중심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창설 이래 6회에 걸쳐 총 252일간 대간첩작전을 수행하여 무장공비 18명 사살과 2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창설 이래 총 14회의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을 비롯한 각종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최정예 향토사단으로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등 연간 40여회의 지역축제와 자연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향토부대로 자리 잡았다.

이진성(소장)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단은 창설된 이래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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