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근무혁신 지침 본격 시행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LH는 주택과 토지로 양분되던 전통적인 사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기술-금융간 다양한 분야의 결합을 통해 신성장 혁신동력을 확보하는 'New-How*' 전략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하는 시간에 비해 생산성이 낮았던 기존의 '비효율 근무 문화'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통한 조직 생산성 제고를 위해 'LH 근무혁신 지침'을 본격 시행한다.

지침은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근무형태를 다양화하여 근무시간에 집중하여 일하고 휴식시간에 제대로 쉬는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유연근무제 활용, 가정친화적 제도 활성화, 정시퇴근문화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활성화를 위해 본사 및 정부청사의 지방이전으로 직원 출장 및 출․퇴근 시간 등이 증가함에 따른 업무공백 해소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영상회의․보고를 활성화하고 원격근무제(스마트워크센터)를 도입한다.

  주 5일 총 40시간의 범위에서 매일의 근무시간을 개인별로 자율 설계하고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직원별 근무시간 자율 설계제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점심시간과 뒤 1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해 자기개발과 자녀 돌봄 등에 사용할 수 있게 장려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성공동 지원제도도 확대 추진한다.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 신청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출산(전후)휴가 신청시 육아휴직도 동시에 신청되는 One-Stop 육아휴직제를 시행하고, 모성과 태아 보호를 위해 임산부 직원의 장거리, 장시간 출장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후 1년 미만 유아에 대한 1일 1시간의 육아시간 이용을 여성직원은 물론 남성 직원까지 확대하여 부부공동 육아 실현을 지원한다.

특히,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중인 남성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의 자동육아휴직을 실시하는 ‘LH 아빠의 달’ 제도를 운영하여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에 대한 기존 비우호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남성 직원의 육아 참여도를 제고한다.

생산적인 근무문화 확산도 유도한다.

잦은 회의, 사적인 용무, 사적 인터넷 이용 등 업무 집중을 저해시키는 행위를 지양하고 전사적으로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집중근무시간을 운영한다.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긴급 현안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말 및 공휴일 근무를 엄격히 제한한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직원의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근무 전면 금지규정이 신설됐다.

동호회 활동 및 직원의 자기계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LH 관계자는 "근무혁신 지침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유연근무제 등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복무기강 해이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복무관리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상우 사장은 "인구․경제사회의 급변과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중대 전환기를 맞이해 LH는 국민의 변화요구를 선도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다."며 "이를 위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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