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800여 명 참가...팀별 친목 도모 운동경기 및 전통공연 등 선보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화합·교류의 장이 열린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2일 서면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영국, 중국, 케냐, 한국 등 21개국의 부산거주 외국인주민을 포함한 부산시민 총 8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5만 8000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부산시민과의 정서적인 유대강화와 더불어 상호문화이해증진, 친목도모를 위한 교류행사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팀별 대항전 형식이기는 하나,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를 위해 내외국인이 상호 협동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진행된다.

또 외국인 주민의 전통 민속공연과 K-pop 춤과 댄스 등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부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자리에 모두 함께 어울려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공익재단으로 2005년 설립 이래, 부산의 민간국제교류 활성화와 외국인 지원, 시민 국제화, 그리고 최근에는 국제통상 지원업무에 이르기까지 외국인도 살기 좋은 품격 있는 세계도시 부산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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