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산을 보관 중이던 선박. ⓒ부산지방경찰청

(부산=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김 양식장에 공업용 염산을 뿌려 식용 김을 양식·제조한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팀은 14일 김 양식업자 이모(47) 씨 등 2명을 수산자원관리법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1월 3일 문모(29) 씨가 운영하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화학물질 판매소에서 20리터 공업용 염산 60통(1200리터)을 구입해 김 양식장에 42통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양식 어구·어망에 부착된 이물질을 제거할 목적으로 양식장에 염산을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업용 염산 18통을 현장에서 압수한 뒤 이 씨를 추긍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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