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섬유관련 전문가 초청 3주간 연수 실시

▲ 입교식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콜롬비아와 이집트 등 개도국 10개국에서 섬유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18명을 초청하여 섬유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역사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4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한국폴리텍대학 섬유캠퍼스에서 실시한다.

대구시와 KOICA(국제개발협력단)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폴리텍 대학 섬유패션캠퍼스(학장 엄재영)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과정에는 콜롬비아, 이집트, 에티오피아, 몽고, 미얀마, 가나, 키르기즈스탄, 스리랑카, 페루, 라오스 등 10개국에서 섬유분야 공무원 및 연구원들이 참가한다.

이번 과정은 대구가 산업화 과정에서 섬유산업 부흥기와 구조조정 시기를 거쳐 현재 고도화에 이르기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 정책 입안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섬유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자국의 경제개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 내용은 △섬유산업 발전 과정 △섬유관련 시설견학 △실습 △대구시 명소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협력관은 "개도국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연수를 하게 되면, 그 나라의 산업 정책에 반영이 되고 결과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이미지도 좋아지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향후에도 지역의 대학, 공공기관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ODA)을 활발히 개발․추진하여 250만 대도시에 걸맞는 국제적 위상과 품격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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