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연속 맹타로 팀 승리를 견인한 나성범. (사진=최상인 기자)

(창원=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NC 다이노스가 나성범의 결승 홈런과 선발 에릭 해커의 완벽투로 이틀연속 LG 트윈스를 잡았다.

NC는 1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와 2차전에 5-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NC는 1회부터 나성범이 상대 선발 핸리 소사로부터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해커와 소사의 투수전으로 7회까지 득점없이 진행되던 경기는 8회들어 NC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NC는 8회 말 바뀐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스크럭스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한발 달아났다.

이후 권희동의 3루수 앞 평범한 땅볼타구에 히메네스의 악송구가 겹치면서 추가득점에 기회를 잡았다.

권희동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석민 볼넷과 폭투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성욱이 고의4구로 출루해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 지석훈의 3루수 옆 내야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하고, 김태군의 우전 적시타, 김준완의 연속안타로 5-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NC 선발투수로 나선 해커는 6.2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