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산7번지 일원에서 지난 7일 개막한 '제1회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4월 16일까지 연장해 상춘객들을 맞고 있다.

'제1회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는 당초 4월 7일부~9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벚꽃이 늦게 개화함에 따라 축제 기간을 늘렸다.

무려 1km에 달하는 흥천 귀백리 벚꽃은 12일 현재 마치 하얀 눈송이를 연상할 정도로 활짝 만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바닥에서 벚꽃나무를 향해 비쳐지는 조명이 꽃과 어우러져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가족나들이 및 데이트코스로도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축제장에는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위원회 이재규 위원장은 "올해 예상보다 개화가 늦어져 축제개막 당일 꽃이 미약한 점은 아쉽지만 흥천면민과 시민의 성원으로 '제1회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가 성대히 막을 올릴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축제연장기간 동안 밤낮으로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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