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는 여자친구와 사귀는 동안 데이트폭력을 일삼고, 헤어진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해 괴롭힌 前남자친구 외국인 A(26)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초순경 칠곡군 여자친구의 주거지 내에서 다른 남자와의 만남을 의심하고, 평소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칼로 위협을 가하는 등 최근까지 총 4회에 걸쳐 폭력 행위를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피해를 입고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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