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양심정치 구현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홍익당이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식 '창당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

홍익당은 '정치가 국민의 양심을 대변'해야 하며, 국민의 양심을 '실현'하는 정당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홍익당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윤홍식 당대표'가 선출되었다.

제19대 대선에 출마한 홍익당 윤홍식 예비후보는 "지금 좌파나 우파, 어느 한쪽을 찍으면 결국 '악순환'을 할 뿐이다. 이제는 '양심정치' 주장하는 대선주자가 나타났으니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양심을 지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될 사람이 아니라, 되어야 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차악이 아닌 최선을 택해야' 주권자로서 양심에 찜찜함이 없다.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그 '악순환’을 끊어내 다음세대에 양심적으로 떳떳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익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익당의 창당은 당원들이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거리홍보, 시민들과의 대면접촉을 통해 전국적으로 6천여 명의 당원을 모집해주신 덕분에 이루어졌다"라고 밝히고, "창당과정에서, 국민들이 '양심이 작동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고대하고 있으며, 기존 정치판에 물들지 않은 ‘양심적 정당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홍익당은 박근혜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창당에 이른 정당으로서, 기존의 정치적 계파나 특정 계층에 기반을 두지 않고 비정치인이 주축이 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정당과는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다. 또한 홍익당은 진보나 보수라는 이념보다 양심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있어, 홍익당의 정치적 실험이 향후 정치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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