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도문화예술회관은 신진 미술 작가 발굴과 활동 지원을 위해 기획전시 'S.N.A. Exhibition' 시리즈의 일환으로 4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지역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술 창작 집단 'The Blue'의 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Seon-yu Novel Artist Exhibition의 약자인 S.N.A. Exhibition 시리즈는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를 통해 새롭고 참신한 신진, 청년 미술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고 지역 미술계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회이다.

부산 지역의 신진 미술 작가로 구성 'The Blue'는 작가 강덕현, 김도엽, 정미진 3인으로 구성된 미술 창작 집단이다. 이들은 서양화를 바탕으로 이른바 비주류 문화 흐름 'Sub-cultue'(서브컬쳐) 계열의 미술적 어법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차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개별적으로 활동하며 전시했던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인 이전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청년으로서' 가지는 고민, 생각, 예술적 가치를 작품을 통해 말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세 작가의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풍성 미술적 체험을 관람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람도 밝히고 있다.

영도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S.N.A. Exhibition 시리즈를 지속 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신진·청년 미술작가들의 신선하고 도전적인 작품 활동의 자유로운 창구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역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가늠하는 전시 시리즈로 자리매김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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