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과 EDM 긴장하는게 좋을걸?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최근 힙합과 EDM 장르 음악들의 홍수 속 정체된 밴드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어 화제다.

그 첫 걸음으로 다가올 황금연휴기간인 3~5일까지 3일간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PLAY LOUD 라는 제목의 공연이 개최된다.

▲ [사진='PLAY LOUD' 포스터]

얼마 전 #PLLD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라이프 앤 타임(LIFE AND TIME), 솔루션스(THE SOLUTIONS), 칵스(THE KXOX) 세 밴드의 SNS를 통해 PLAY LOUD라는 게시물이 동시에 업로드, 급속도로 확산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다.

PLAY LOUD는 위 세 팀이 뜻을 모아 침체된 밴드 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진행하는 일종의 캠페인으로, PLAY LOUD라는 캠페인 문구는 밴드음악은 공연장에서 듣는 것처럼 반드시 크게 들어야 한다는 라이프 앤 타임 멤버 진실의 제안에서 비롯되었다.

칵스의 베이시스트 박선빈은 얼마 전에 있었던 콘서트에서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힙합이라는 장르가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멋있게 소개되는 반면, 밴드음악의 멋을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캠페인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고, 솔루션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후배 밴드들과 밴드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PLAY LOUD를 주도하는 칵스, 솔루션스, 라이프 앤 타임은 이 캠페인을 세 팀에 국한시키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둘 계획으로,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동과 공연 이외에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으며 이를 통해 힙합과 EDM으로 치우쳐 있는 대중의 관심과 편중된 음악 시장 환경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폭발적인 연주력과 무대매너, 그리고 스타일리쉬함까지 두루 갖춘 세 팀이 밴드음악의 진짜 매력을 보여줄 이번 PLAY LOUD 공연은 3~5일까지 3일간 라이프 앤 타임, 솔루션스, 칵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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