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익산시)

(익산=국제뉴스) 권두환 기자 = 익산시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2차 설명회가 3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사)국민농업포럼 정기수 상임이사를 비롯해 거창농업회의소 김훈규 사무국장, 농업인단체와 농업인, 농업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들은 "농업회의소를 상공회의소처럼 농민들이 회비를 내고 농민들의 의견을 모아 단일화된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의 대국민 정책대안 창구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농어업인의 대의기구를 구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농민연대 회장단·임원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에 이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열었으며, 이번 설명회는 사례를 중심으로 많은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 대의기구로서 농업인 단체·품목조직·지역 간 이해조정과 의견통합기구 역할을 하는 농업회의소 설립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회의소는 익산시 미래농정국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농정으로 농업인단체의 참여와 농업인 단체·품목조직·지역 간 이해조정과 협동이 이뤄지도록 협상·토론하며, 논의하는 의견통합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시는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과 지원조례 제정, 2018년도 본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오는 2018년 2-3월에 농업회의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회의소는 현재 8개 시군에 농어업회의소가 설치돼 있으며, 2개의 광역자치단체와 7개의 시군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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