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XXX, 리듬파워, 리짓군즈 최종 합류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오는 4월 8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7'이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였다.

▲ [사진='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7' 최종 라인업]

올해로 2회를 맞는 '힙플페 2017'의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로는, 공식적인 무대를 오랜만에 선보이는 이센스의 이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지난 2월 한국 대중음악상에서의 수상자로 참여하고, 3월, 빈지노의 입대 전 고별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바 있긴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공연은 2014년 이후 무려 3년여 만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그의 귀환을 기다려왔던 힙합 팬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컴백 소식에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또한 같은 레이블 소속이자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페스티벌 (SWSX)에서 성공적인 해외 쇼케이스를 마치고 돌아온 2인조 그룹 XXX도 '힙플페 2017'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아메바컬쳐 레이블 소속으로, 최근에 싱글 '방사능'을 발표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리듬파워가 참여를 확정하였고, 탄탄한 실력으로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묵묵한 지지를 받고 있는 리짓군즈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최종 라인업의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힙플페 2017'은 이미 선공개된 박재범, 도끼, 더 콰이엇, 로꼬, 비와이, 씨잼 등을 포함하며, 쟁쟁한 30명의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였다.

한편, '힙플페 2017'에는 국내 힙합 페스티벌로서는 사상 최초로,멜론 스테이지(melon stage)와 탑텐 스테이지(TOPTEN10 stage)로 명명된 두 개의 무대가 동시에 운영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이리저리 오가면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더불어, 마침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한강 공원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과 아티스트 사인회, 풍성한 먹거리가 함께 하며, 지하철 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 버스 등 관객 편의 시설이 준비되어, 일반적인 콘서트 수준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서비스가 함께 준비되고 있다.

한편, 매진을 목전에 앞두고 있는 '힙플페 2017'의 티켓은, 현재 멜론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