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정선장학회에서는 30일 정선군청에서 예체능 특기생에 대한 특별장려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정환 정선장학회 이사장은 정선출신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 선수에게 예체능분야 성적우수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특별장려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정선출신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22세, 한국체대) 선수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스노보드의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어 스노보드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는 금메달을 향한 힘찬 금빛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선수는 사북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체육대학 재학 중이며, 2011년도엔 국가대표 청소년선수로, 2013년에는 18세의 어린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2개는 폐광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장한 선수가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 값지다.

전정환 정선장학회 이사장은 "이상호 선수의 금메달 스토리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상호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우리 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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