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국제뉴스) 전현욱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선도농업인과 귀농인을 멘토·멘티로 팀을 구성해 선도농가 농장에서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울진군에 귀농한지 5년 미만인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배우고 싶은 작목을 직접 선도농가와 연결해 농업기술은 물론 농촌환경을 직접 느낄 수 있게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현장 실습교육 전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멘토·멘티가 한 팀을 이루어 총 10팀(20명)으로 구성해 협약서를 작성하고 실습 보고서 작성법 등을 교육 받았다.

또 상호 안전공제에 가입하는 등 현장실습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교육이 이뤄졌다.

현장 실습교육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현장에서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매월 160시간을 이수하면 멘토는 40만원, 멘티는 80만원의 식비 및 교통비가 지급된다.

신청작목은 양봉, 6차산업, 과수, 고사리, 야콘 등 다양하며 멘티로 신청한 20대의 젊은 미래농업인도 있어 교육의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향후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방법으로 교육결과를 평가하여 2018년도에는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