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대 김길자 총장(좌측 두번째)과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나무를 심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인여대 제공>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경인여자대학교(인천시 계양구 소재)는 30일 식목일을 맞아 'Green 愛 캠퍼스' 구축 일환으로 대학교정에서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김길자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환경오염이 심각한 요즘 그린캠퍼스 구축을 위해 강의실에 활엽수 화분을 비치하고 교내 뒷뜰 정원에 해먹을 설치해 낭만드림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은 "이번에 식수하는 마가목이 4~5월에 아름답게 개화할 때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심은 나무를 추억하며 애교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총장은 경인여대 간호학과 교수, 학생 30명과 함께 20주년기념관 우측에 마가목 20그루를 심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4인 1조로 마가목 모종을 구덩이에 세우고 물을 뿌리고 흙을 덮은 후 꼭꼭 밟아서 단단하게 나무를 고정시켰다.

학생들은 "나무를 처음 심어봤는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식수행사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인여대는 향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3월 중순에 매년 학과별로 돌아가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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