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센터 회의실에서 군과 읍면의 농촌지도자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들의 전문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친환경자재인 석회황을 이용한 벼 종자소독 기술과 온난화에 대비한 아열대작물 및 밭작물 신품종 재배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며, 센터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아열대작물인 히카마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참깨, 들깨, 땅콩 등 우량종자 보급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이날 참여자들은 농업인 스스로가 벼 재배 면적, 질소비료 사용량, 생산비는 줄이고, 밥맛과 완전미 비율, 쌀 소비는 높여 위기에 놓인 쌀 산업을 재도약시키자는 의미를 담은 '3저 3고' 운동에 대해 실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국자현 담양군연합회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아열대작물을 먼저 재배해봄으로써 인근에 신기술을 전파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기회를 갖는 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