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복 강화군수 명예해병 임명장 수여식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이상복 인천시 강화군수가 명예 해병대원이 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상복 군수가 해병대 발전과 해병대원들의 복지후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명예해병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강화군청을 직접 방문해 이상복 군수에게 명예해병 임명장과 명예해병증을 비롯해 인식표, 빨간 명찰과 함께 팔각모를 수여했다.

이 군수는 최전방 지역인 강화군에서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강화지역 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부대 진입로 포장 등 시설 지원과 체력단련기구 지원 및 문화탐방 체험 등 장병들의 복지후생 시책을 추진했다.

또 한강하구 중립수역 중국어선 불법조업 퇴거 작전 수행에도 지원했다. 특히 군인으로서의 국방의무 외에도 농번기철 영농활동에 나서는 군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해 주면서 대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봉사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이상훈 사령관은 "강화지역 등 국토를 방위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군부대 시설 등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강화군의 지원에 대해 해병대 전 장병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이상복 군수에게 명예해병 증을 전달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팔각모와 빨간 명찰을 단 군복을 입고 무적해병의 일원이 돼 영광스럽다"면서 "강화는 북한과 인접한 지역으로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만큼 민, 관, 군의 유대 강화와 협력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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