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복 강화군수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의 교육하기 좋은 고장 만들기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군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계획이 청신호를 알리며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3년 내에 강화군장학회 기금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매년 10억원 이상씩 장학기금을 출연키로 했다. 금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에 강화군장학회에 출연할 장학기금 10억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강화군장학회는 민간 기금 출연 저조 및 금융기관의 금리 인하 등으로 현재의 기금에 의존한 이자만으로는 장학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없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군은 지난해 말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학생들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강화군장학회에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및 장학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제언한 바 있다.

그 결과 강화군장학회 및 강화군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강화군장학회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원금을 출연하는 장학기금 출연에 대해 군의회도 동의했다.

현재 강화군장학회는 28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어 금년에 10억원을 출연하고 2018년 30억원, 2019년 32억원을 출연하면 100억원 조성이 완료된다. 관련 조례도 장학기금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개정을 완료,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상복 군수는 "장학금은 우리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가 되는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하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장학 기금 출연과 교육경비 지원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