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기업의 90.5% '만족', 채용 시 우선 항목은 '인성'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경일대학교 졸업생 10명 중 7명은 정규직으로 취업했으며, 이들을 채용한 기업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일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졸업생 및 산업체 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일대학교 취업처와 LINC사업단은 공동으로 '졸업생 및 산업체 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졸업생의 취업만족도와 산업체의 인력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일대는 ㈜대경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016년 졸업생 중 응답자 680명, 채용산업체 315개를 대상으로 취업형태, 취업만족도, 산업체의 인력요구 사양 등에 대해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일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대상 기업분포는 중소기업이 6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각각 8.4%, 강소기업 7.7%, 기타 13.9%로 집계됐다.

채용형태에서는 졸업생의 70.1%가 정규직 형태로 취업을 하고 있으며, 근무지역은 대구 33.5%, 경북 27.5%, 수도권 19.9%, 동남권 12.9%, 기타지역 3.8%로 나타나 경일대 졸업생의 60% 이상이 지역에 정주하며 생산동력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졸업생들의 근무부서를 살펴본 결과, 관리사무직이 2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영업 및 마케팅 11%, 의료보건직 9.1%, 건축 및 건설 7.7%, 연구개발직 5.7%, 정보통신 2.4%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 각 항목의 중요도를 점수로 환산해보니 인성(89.6점)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팀워크(82점), 컴퓨터 활용능력(77.3점), 전공계열(76.9점), 자격증 보유여부(72.4점)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경일대 졸업생들을 채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살펴보니, 만족한다는 응답이 90.5%(만족 14.6%/다소 만족 27%/매우 만족 48.9%)에 이르렀으며 보통이다 7.6%, 불만족은 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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