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이언구·임순묵...최근 보도 누군가 허위정보 흘린 것

▲ 사진 왼쪽부터 이언구, 김학철, 임순묵 충북도의원이 충주에코폴리스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지지부진한 충주에코폴리스와 관련, 충북 충주지역 이언구, 임순묵,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30일 이시종 충북지사 와 충북경자청의 무책임 무능력에 강력히 비판했다.

이언구, 임순묵,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이날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에코폴리스는 충북경제자유구역 핵심 사업인데도 충북도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며, "이시종 지사가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사업 포기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충북경제자유구역 가운데 0.47㎢의 에어로폴리스는 이미 실패로 돌아갔고 오송 바이오·메디컬 폴리스도 생명과학단지에 새 이름을 붙여준 것에 불과하다"며, "경제자유구역 핵심은 4.2㎢ 면적의 충주 에코폴리스"라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은 "에코폴리스는 지정 단계부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까지 왔는데 사업 성공을 바라지 않는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면밀한 분석도 없이 도의 재정 부담이 1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추측, 항공소음의 문제, 문화재 발굴, 지형적 어려움, 높은 분양가 등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탁상 기사들이고 가짜뉴스라며, 누군가가 언론에 왜곡된 정보를 흘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청주공항 및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오창과학산업단지 간 거리는 4.5Km, 공군 제19전투비행단과 에코폴리스 중심부와는 약 4Km 떨어져 있"고, 충주산업단지와도 고작 5Km에 불과하고 19전투비행단과 17전투비행단과의 전투기 및 항공기 이착륙 횟수 및 소음도 측정은 제대로 했느냐"고 따졌다.

그리고 "문화재발굴문제 역시 지표조사상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고, 지형문제 또한 지난해 6월 개발계획변경을 통해 상당 부분 해결 했고, 저고도 야산이 있으므로 인해 토목공사에 필요한 토취장을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분양가에 대한 논란은 말문이 막힌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지난해 준공돼 분양 종료 단계에 이른 충주 메가폴리스와 2020년 준공 분양하게 될 에코폴리스 가격차이가 고작 10% 더 오른 분양가가 책정되었을 뿐"이라며, "경쟁력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연간 지가·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해도 오히려 싼 편"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고속도로와 철도가 지나가 불리하다면, 경부축 중심 국토개발이 어찌 이뤄졌으며, 용인~분당~양재~서초 축으로 이뤄진 고속도로, 철도변의 무수한 기업과 공장, 아파트단지 등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따져 물었다.

또한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한 민간 출자사들의 사업추진 의지는 확고하단 것을 이미 확인했고, 지분율에 따라 1000억 원의 채무부담행위를 떠안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것은 의무이자 권리인 것이므로 단 한 평의 땅을 못 팔아도 1000억원의 땅이 남는 것이고, 고작 12만여 평 부지도 분양 매각할 자신도 없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의원들은 "160만 충북도민은 이런 무능하고 무책임한 도지사를 바라고 뽑아 준 것이 아니"라며, "자신이 없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지사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