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시는 4월 1일~30일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은 밥맛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이 계속되는 풍작과 쌀 소비량 감소,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중·저가 쌀을 선호하고 있어 고가미인 여주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돼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소득안정에 기여하고자 실시된다.

또한 여주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여주쌀 인증제 추진과 함께 유관기관, 출향인사, 자매결연 기관 및 관련업체에 여주쌀을 적극 홍보하는 등 여주쌀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브랜드 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한 국가지정 쌀 산업특구에 걸 맞는 품격 높은 대왕님표 여주쌀 홍보(CF 제작)를 통해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주시의 쌀 재고량은 17,768톤으로 2016년산 수매량 대비 재고보유율이 55.4%로 매우 높은 편이다.

여주시는 이번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에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약 84톤(20kg용 4,195포)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내고장 여주쌀 팔아주기 운동은 공직자가 농업인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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