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항일독립운동 애국지사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생생탐방

▲ 생존 장병하 애국지사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5일 관내 초·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광복 독립운동의 산 증인이신 장병하 애국지사님과 함께 보훈 광복시설을 탐방하는 '꿈나무 나라사랑 생생탐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이번 보훈시설 문화탐방은 대구지방보훈청과 광복회 나라사랑 전문 해설가와 함께 대구 항일독립운동 발상지인 근대골목(청라언덕~3.1만세운동길~이상화고택)을 둘러보고, 망우당공원 내 조양회관~항일독립운동기념탑~임란호국영남충의단 전시관 등을 견학했다.

조양회관에서는 생존애국지사인 장병하님으로부터 대구사범학생들의 항일독립운동, 대구상업고등학교 태극단 사건, 안동농립 학생 항일독립운동 등 대구경북 지역의 나라사랑 실천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장병하님은 학생들에게 "태극기 달기는 나라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생활속의 운동"이라고 강조하며 미래를 위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 이상화 고택

참석한 학생들은 교과서와 TV에서 접했던 애국지사를 직접 만나고 대화함으로써 살아 있는 역사서를 접한 듯 생존애국지사에 대한 경의를 표하였으며, 민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나라사랑 생생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3.11(토)을 시작으로 6. 24(토)까지 연 6회에 걸쳐 관내 청소년 300여명과 함께 역사 탐방을 한다. 향후에는 안동에 있는 경북 독립운동기념관,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다부동 전적기념관, 포항에 있는 경북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등을 견학 방문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역사를 잊지 않고 그 의미를 되새김으로서 학생 한명 한명 모두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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