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 자동차 배출가스 감소로 청정 제주 환경보전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없애고 자동차 연료 절감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 제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주특별자치도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정된 제주시 관내 56개소 중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관광단지 주차장의 관광버스, 렌터카, 택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해 위반 차량에 대하여는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공회전 제한지역에 설치된 간판 12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어(중국어)로 된 안내 문구를 추가 제작 설치해 자동차 공회전에 대한 내용을 외국인에게 이해시켜 자동차 공회전 제한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2016년에 9번에 걸쳐 120대의 차량에 대한 공회전 점검을 실시하고 4개소에 대한 공회전 제한 간판에 대한 보수를 하는 등 자동차 공회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관계자는 "올해에도 청정한 제주의 대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이에 대한 홍보 및 시설보수를 지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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