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반카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공식 직함을 갖고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반카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발적으로 윤리 규정을 준수하면서 대통령을 도왔지만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다른 연방 공무원들과 같은 규정을 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이반카가 직함도 없이 백악관 보좌진의 업무 공간인 '웨스트 윙'에 사무실이 차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리 문제가 불거졌다.
이반카는 이러한 우려를 잠식시키기 위해 이와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트럼프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이반카는 결국 '대통령 보좌관'(assistant to the president)이란 직함으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다.
이기철 기자
gukje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