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영지학교(교장 문영호)는 재학 중인 전공과 2학년 강보연 학생이 주식회사 케이티씨에스(KTcs)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3조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기본법' 제8조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및 고등학교 과정의 교육은 의무교육으로 한다.

이번 취업에 성공한 학생이 다니는 전공과는 이 법률 24조에 따라 의무교육인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수업연한 1년 이상의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케이티씨에스(이하 KTcs)는 KT의 자회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객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전공과 2학년 강보연 학생은 3월 중순부터 KTcs에서 114콜센터 사무보조 직무로 일일 4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있다. 이는 1년 동안 제주영지학교 전공과에서 취업의 꿈을 꾸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는 것.

제주영지학교 관계자는 "친구들과 교사들은 세상의 문을 열고 첫걸음을 시작하는 강보연 학생이 KTcs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당당한 직장인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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