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소방서 요양시설 현장대응능력 강화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인천 강화소방서는 노인요양시설에 화재가 발생되면 자칫 많은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돼 화재, 구조, 이송 등에 대한 전반적인 소방대응능력 매뉴얼을 작성, 현지적응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매뉴얼 내용은 화재 시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부상자의 효율적인 이송 등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이며 이를 위해 강화군내 햇살실버타운 등 52개소에 대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관리카드' 매뉴얼을 작성, 실천하도록 했다.

실제로 28일 오후 6시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소재 호세요양원에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관리카드' 매뉴얼을 바탕으로 차량 17대와 소방공무원 및 강화군청, 군, 경찰 등 유관기관 93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호세요양원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돼 대형화재 및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관리카드' 매뉴얼을 사전 숙지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및 인명구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대형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적절한 현장대응능력은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최소화 하는 길"이라며 "평상 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떠한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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