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는 지난  29일부터 관내 유람선의 안전운항과 선착장 질서유지 등 현장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명예 안전관리자를 위촉·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안군 격포항 일원을 운항하는 유람선은 2016년 연간 이용객이 15,000여명이며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로 새만금방조제 완공, 격포항 미항개선 사업 등으로 외부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강 유람선 사고나 속초 유람선 사고 등 운항자의 안전불감증이나 정비불량 등으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어 관할관청의 지도감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운항자 스스로 안전의식에 경각심을 불려 일으키는 사건들이었다.

이번에 위촉되는 명예안전관리자 정한식(66세)씨는 격포지역 해양전문가로 성수기철 유람선의 안전운항을 감시하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연휴나 공휴일 선착장에서 승객의 승·하선 질서유지를 위한 안전요원 활동과 유선 사업자나 관할해경센터에 해양기상정보등을 제공하여 안전운항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봄철 농무기, 여름 성수기, 가을 행락철, 겨울 동절기 등 계절별 정기점검에도 참여하여 민간 점검단 역할도 톡톡히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조성철 서장은 이번 유선 명예안전관리자 위촉·운영으로 사업자의 자율점검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만간참여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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