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울 14일부터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지난 35년 이상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여성들의 밤을 책임져 온 <치펜데일쇼(Chippendales)>가 2017년 6월, 한국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최고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올림픽홀에서 동북아시아 최초로 내한한 치펜데일쇼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세 이상의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하여 무대 위에 등장한 근육질의 꽃남들은 섹시한 춤과 젠틀한 무대 매너로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제복, 소방관 의상을 입고 펼치는 퍼포먼스는 여성들의 판타지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첫 공연 전 '보수적인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른 어떤 공연보다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치펜데일쇼'는 1979년 LA의 기울어가던 클럽이 여성 관객을 위한 쇼를 기획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첫 공연 후 큰 인기를 얻은 치펜데일쇼는 뉴욕 등 미국 내 클럽은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아왔고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금까지 오픈런 공연 중이다.

영화 '풀몬티'는 이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어 영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되어 성원을 받은 바 있다.

2017년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잊지 못할 최고의 밤, Best, Night, Ever'라는 모토로 꾸며진다.

100여 개국 이상 투어 공연, 누적 관객수 1억여 명이라는 숫자가 증명하듯 단순한 19금 스트립쇼를 넘어 기존 공연의 틀을 파격적으로 깬 퍼포먼스와 전 세계 여심을 저격한 내공으로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치펜데일 쇼'는 하나의 브랜드로서 그 이름만으로도 명성과 퀄리티를 보장하기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내한하는 본 공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3월 3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이번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4월 9일까지 조기예매 할인이 준비되어 있다. 전 좌석 등급 모두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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