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우송대학교는 3월29일 대전지검 별관 희망카페 2호점에서 2017년도 제2회 범죄피해자를 위한 바리스타과정 교육수료 및 자격증 전수식을 거행했다.

2015년 제1회 교육수료에 이어 이번에 개설한 제2회 교육과정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매주 1회씩 우송대학교의 협조를 받아 희망카페에 출장하여 교육을 실시했으며, 범죄피해자에 대한 자격증 취득을 통하여 취업 및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고, 이번 교육에는 피해자를 포함하여 13명이 신청하여 1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15년 제1회에 이어 이번까지 연인원 34명의 피해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바리스타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피해자에게는 수강료 및 응시료 전액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을 통하여 자격증을 취득한 피해자들에게는 희망카페사업단에 우선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지금까지 교육을 통하여 자격증을 취득한 피해자 중 총 9명이 희망카페에 취업한 바 있으며, 현재도 총 5명의 종사자 중 3명이 희망카페에 취업을 하고 있다.

이런 교육의 기회가 마련된 데는 2014년 5월 우송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하여 희망카페 운영 및 기술 전반에 걸쳐 지도를 아끼지 않은 우송대학교의 피해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조리사, 제빵제과 등 피해자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및 자격증 취득반을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안상돈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피해자들의 자립의지와 자신감에 대하여 깊이 치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피해회복을 위하여 다 같이 노력하여 피해자가 다시 웃는 그 날을 앞당기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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