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코스 추가…새 도심관광 콘텐츠로 차별화

▲ 자전거타고 광주도심 여행 하는 '훈이오빠'사진@광주광역시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관광 자전거를 타고 광주 도심을 여행하는 '훈이오빠'가 올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을 거점으로 한 코스를 추가해 새롭게 선보인다.

탑승료는 기존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하고, 이용시간도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행한다. 탑승자에게는 자전거 관광지도, 배지, 손목밴드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광주광역시는 4월1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관광 자전거를 타고 광주 도심여행을 즐기는 '훈이오빠'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훈이오빠'는 광주를 찾은 관광객 대상으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푸른길공원, 대인예술시장, 동명동 카페거리, 충장축제 등 광주의 매력 넘치는 관광명소와 지역축제를 관광형 자전거로 둘러보는 도심테마형 관광프로그램의 사업브랜드다.

광주시는 문화행사, 거리예술, 문화재, 맛집․쇼핑, 이색 볼거리 등 도심 속 공간과 시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자전거 도심여행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자전거 도심여행 관광코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출발해 예술의 거리, 충장로, 웨딩의 거리, 동명동 카페거리, 남광주시장까지 향하는 5개 코스와 관광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1개 코스를 추가, 총 6개 코스다.

관광자전거 운전자(라이더)는 자전거 지도사 자격증(3급 이상) 보유와 관광지에 대한 문화해설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자전거 도심여행 관광프로그램은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 안전하다.

'훈이오빠' 관광자전거는 주말(토~일요일)에 운영하고, 이용료는 30분에 5천원(1인)이다. 예약신청은 광주에코바이크, 다음 블로그(hunioppa100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류미수 시 관광진흥과장은 "자전거가 도심 곳곳을 누비며 광주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니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원한다면 훈이오빠를 추천한다"며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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