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기 ©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학교에서 총기난사를 하려고 계획하던 한 18세 학생이 가족의 신고로 메릴랜드 주(州) 경찰에 체포됐다. 

찰스 제킨스 프레더릭 카운티 보안관은 화요일 니콜 세바리오(Nichole Cevario)가 총기와 잠재적 폭발물 재료, 사제폭탄 제조 설명서 등을 모으고 있었다고 밝혔다. 

세바리오는 폭발물 및 폭탄 제조를 위한 방화성 물질 소지 혐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지난 목요일 체포된 십대 용의자는 워싱턴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서몬트 근처 지역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았다. 

이 십대 용의자가 풀려날 경우 기소 인정 여부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구금될 예정이다. 

세바리오는 오는 4월 5일 캐톡틴 고등학교(Catoctin High School)에서 총기난사를 하려고 계획했다. 

이러한 계획은 세바리오의 부친이 그녀의 다이어리에서 걱정스러운 내용을 발견하면서 틀어졌다. 

"이와 같은 일은 부모의 도움이 있으면 충분히 사전에 방지 가능하다"고 제킨스 보안관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또한 "부모가 무언가 봤고, 무언가를 말했고, 나서줬다. 옳은 일을 해주셨다. 그래서 이 모든 공을 학생의 부모에게 전적으로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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