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인공기 ©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이번 주에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위한 준비 막바지 단계에 있을 수도 있다는 미국 측의 분석이 화요일 발표됐다.

3월 25일에 촬영된 이미지를 보면 최대 4대의 차량 또는 장비 트레일러가 연속적으로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에 보였으며, 통신 케이블이 매립되었을 가능성도 짙었다. 

존스홉킨스대의 한미 연구소인 38노스에 따르면 "이 장비는 실험을 시작하고, 폭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또한 모니터링 또는 통신 장비를 위한 용도로 펌프로 갱도 내 물을 빼낸 뒤 흘려보내 터널 내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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