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 5455개교에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 홍보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도는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 수학여행단 유치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관광객 급감에 따라 전국 중고 수학여행단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며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 홍보에 적극 나서고있고 29일 밝혔다.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는 지난 2014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서비스로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방문해 이용할 숙박시설(시설‧소방‧전기‧가스), 음식점(위생점검), 관광버스(음주측정), 체험시설(유원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학교에 사전 통보해 주는 제도다.

작년까지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협조 안내문을 발송해 수학여행 유치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올해에도 지난 2월 20일에는 전국 18개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에 따라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국 중고 5455개교(중학교 3192개교, 고등학교 2353개교)에 '안심수학여행 제도'를 홍보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설문조사 체험시설(유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전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문원일 안전관리실장은 "학부모가 수학여행단을 믿고 맡기도록 안전서비스에 대한 질적 수준을 높여 안전 도시 이미지 창출 및 수학여행단, 관광객 유치활동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를 시행한 첫해인 2014년에는 396개 학교 6만5416명, 2015년에는 1032개 학교 20만556명, 2016년도에는 1369개 학교, 31만5721명이 이용하는 등 매년 대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안심수학 여행 서비스'가 수학여행단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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