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이진욱의 디렉터스컷- 뮤지컬 음악감독 이진욱이 전하는 토크콘서트

CGV X 뮤직컨시어지 공연프로젝트 vol.1 포스터  (사진=뮤직컨시어지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오는 3월31일, CGV여의도 9관에서는 공연기획사 뮤직컨시어지와 함께 하는 공연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로 제1회 한국 뮤지컬어워즈 음악/작곡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이진욱이 진행하는 '음악감독 이진욱의 디렉터스컷'. 뮤지컬 무대 위에 다 담지 못했던 음악적인 요소들을 뮤지컬 무대 밖으로 꺼내어 음악감독판으로 보여주는 시간이다. 

이진욱 음악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음악학을 전공하고,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뮤지컬 작품을 작곡하는 등 클래식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음악작업의 과정을 관객에게 소개하며,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감독의 작곡 이야기, 음악사 등을 쉽게 풀어 공연의 형식을 빌어 설명해 줄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이 뮤지컬 넘버로 재 탄생하는 과정을 풀이하는 해설집 같은 음악회

주요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본인이 음악작업에 참여했던 뮤지컬 작품에 주로 인용되었던, 에릭 사티, 쇤베르크, 라흐마니노프 등의 클래식 음악과 본인이 작곡했던 연주곡들이 피아노와 현악사중주 연주를 통해 이진욱 음악감독판으로 편곡되어 연주된다.

음악감독 이진욱의 학교 후배이자 뮤지컬 음악작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연주자로 참여한다. 또한 그 동안 이진욱과 뮤지컬 <까라마조프-대심문관>, <라흐마니노프> 등을 함께 했던 연출 오세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의 연기, 노래를 연결하는 뮤지컬 무대 연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편의 뮤지컬 무대를 만들기 위해 배우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이는 무대 뒤 사람들의 이야기, 음악감독 이진욱의 뮤지컬 음악 작곡 이야기와 아름다운 연주가 함께 하는 렉쳐 콘서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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