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국제뉴스) 윤승원 기자 = 대한민국 마라톤의 산실 '제33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가 2017.3.25.(토) 경주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중․고등학생들의 마라톤 대회로 고등학교는 6구간 42.195km, 중학교는 4구간 15km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남고부는 김세종, 장성호, 최유건, 이승현, 차성일(이상 3학년), 전성진(2학년), 여고부는 김진주, 권다혜, 정의지, 서수연(이상 2학년), 강화랑, 권순현(이상 1학년) 학생선수가 출전했다.

남고부는 출발은 부진했으나 4구간부터 2위로 올라서 결승까지 유지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는 꾸준히 2․3위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펼친 결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체육고등학교 양재영 교장은 "동계훈련 동안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남․여 동반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무척 대견스럽다"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중장거리 학생선수 선발 및 선수 스카우트의 어려움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 우수선수들을 키워낸 이언석 감독, 이재남 코치에게도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운동부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