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지난 25일 주말을 이용해 김포시 토지정보과(과장 임동호) 직원들은 관내 지적장애인들의 사회복지시설인 통진프라치스꼬집을 찾았다.

지난 겨울 원생들과 조각공원 눈썰매장을 가기로 약속했었는데, AI 발생으로 안타깝게도 일정이 취소되었던 터라 이번 만남은 서로에게 더욱 반갑고 애뜻한 시간이었다.

토지정보과에서는 2013년부터 매 분기 통진프라치스꼬집을 방문해 청소, 트래킹 동행, 목욕 도우미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는 비가 예보된 흐린 날씨라 실내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원생들과 함께했던 산행, 나들이 등의 활동사진을 보여준 뒤, 얼마 전 개봉했던 신작 영화 '형'을 상영해주었다.

스크린을 보며 본인들의 사진이 나올 때마다 흥분해서 환호하는 모습이 정말 어린 아이들처럼 해맑았다.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은 원생들이 집중해서 영화를 잘 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지정보과장(임동호)은 "다음 분기엔 어떤 이벤트로 또 그들을 찾아갈지 행복한 고민이 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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