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 © AFPBBNews

(브뤼셀=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이 내주에 예정됐던 본래 일정을 지킬 수 없게 되면서 금요일 외무장관들과의 주요 회의 일정을 조절했다고 NATO가 밝혔다.

오아나 룬게스쿠 NATO 대변인은 월요일 트위터를 통해 "NATO 외무장관 회의가 3월 31일로 당겨졌다"고 밝혔다.

브뤼셀에서 열릴 NATO 외무장관 회의는 당초 4월 5일과 6일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지난 주 틸러슨이 다른 업무로 인해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혼선을 빚었다.

국무부는 만약 회의가 오는 금요일에 열린다면 일정이 조절된 NATO 회의에 틸러슨 장관이 참석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외무장관들은 최근 며칠간 다급하게 새로운 일정을 잡느라 분주했다. 영국은 월요일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이 틸러슨과 함께 자리하기 위해 모스크바 방문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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