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공 하나를 두고 다투는 선수들 © AFPBBNews

(시드니=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호주에서 한 여성이 집어든 농구공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화요일 발표하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1세인 피해 여성이 멜버른의 한 해변을 따라 걷던 중 모래 위에서 농구공을 보았다고 조사원들은 말했다.

빅토리아 주 경찰은 "공을 집어들자 폭발하면서 얼굴, 머리, 팔에 화상을 입었다"며, "급히 물가로 가 환부를 차갑게 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설명했다.

방화 및 폭발물팀은 터진 공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3월 18일에 발생한 이 사고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공에 "폭죽이나 그와 유사한 물질이 붙어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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