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경선후원금 제한액 25억4970만 절반 육박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개혁대통령을 자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흙수저후원회'가 28일 당내경선 후원금 제한액인 25억4970만 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12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6일 11억원을 돌파하고 난 뒤 "이재명 후원보다는 촛불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박근혜퇴진 비상국민행동에 후원해달라"는 요청을 했음에도 후원이 끊이지 않은 결과다.

후원자들의 뜨거운 응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을이 갑에 굽신 거리지 않고, 가난이 죄가 아닌 새로운 국가에 살게 해달라는 후원부터, 노무현의 친구가 아니라 노무현의 정신까지 일치하여 좋다는 사람까지 이재명 후보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다양한 사연들이 줄을 이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어제 호남권 투표결과는 기존 여론조사 지지율의 두배가 나온 결과로 정치적으로 물려받은 유산도 없고, 당 내 조직기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직도 식지않은 흙수저 후원회에 대한 관심이 아직도 180만명이나 남아있는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의 상승세를 만들 것"이라며 "흙수저 후원회에 이은 또 한 번의 기적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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